띵동, 배달 중개 사업 시작...“수수료 2%”

5개 지역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

중기/벤처입력 :2020/05/11 10:18    수정: 2020/05/11 14:28

배달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띵동'이 거래 수수료 '2%'를 내세우고, 전국 배달 중개 사업에 뛰어 든다.

허니비즈(대표 윤문진)가 띵동을 통해 음식 주문 시 해당 외식업체에게 음식 가격의 2%만 수수료로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윤문진 대표는 "우리나라 배달 중개시장 규모가 충분히 크고 성숙한데다, 소상공인 및 관과 협력하면 수수료 2% 체계로도 시장성이 있다"면서 "이번 배달앱 2.0 정책은 소상공인 부담을 크게 낮춰, 최근 논란이 된 배달앱 수수료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윤 대표는 "앞으로 수수료를 올리거나 추가로 광고 및 입점비를 도입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허니비즈가 내세운 '배달앱 2.0'은 20조원에 이르는 국내 배달음식 중개시장에서 기존과 같은 배달 앱 플랫폼 간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한다. 민관 협력 등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부여되는 수수료 등 부담을 줄이는 배달 O2O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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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띵동은 서울 관악과 성동, 송파, 동작구 및 부산진구 등 총 5곳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 위치한 상점 6천500여곳은 수수료 2%가 적용되는 실시간 배달 주문 결제를 바로 시작한다.

이 외에 전국 타 지역은 앱 내 전화 주문으로 배달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등록, 확보된 상점은 총 7만2천곳에 이른다. 띵동은 올 하반기에 이들 지역 모두, 전국 음식 배달 실시간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