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SW 인재 발굴 프로젝트 8개월 레이스 돌입

아이디어 발굴·창의 인재 등용문…총상금 3660만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포트웨어(SW)·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7일 대회 접수를 시작으로 12월 최종 결선까지 8개월간의 레이스에 돌입했다.

임베디드SW는 기기에 내장해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SW로 스마트 디바이스, 자동차, 로봇, 반도체 등 제품력을 좌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다.

제16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조직위원회 회의가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2003년부터 시작된 ‘임베디드SW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발굴과 임베디드SW에 대한 창의적 인재 등용문으로 국내 임베디드 산업계 인력난 해소에 기여해왔다.

올해 임베디드SW 경진대회는 일반 6개 부문, 주니어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 자유공모 대상과 산학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 주니어분야 최우수상에는 산업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총 32팀에 3천66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일반 영역에서 지난해 진행된 스마트홈 부문이 웹OS부문으로 변경됐고 스마트팩토리 부문은 Smart Things 부문으로 변경됐다.

주니어 영역도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경기 중심의 임베디드SW 챌린저 부문이 청소년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임베디드SW 청소년 스타트업 부문으로 바뀌었다.

분야별 맞춤홍보 및 기술 교육을 통해 임베디드SW 관련 기본 지식이 없는 응모자도 임베디드SW에 대한 벽을 허물 수 있도록 지원의 문을 열어놓았다.

‘임베디드SW 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 학생들이 컨소시엄 기업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가운데 우수한 내용을 선별해 12월 결선에서 전시·심사하는 산학 프로젝트 분야도 진행한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는 임베디드SW 발전이 필수”라며 “임베디드SW 경진대회가 관련 인재 발굴 및 육성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다음 달 8일까지다. 6월 예선심사와 10월 본선심사를 거쳐 12월 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결선대회를 동시에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