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 받겠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전원 재택근무 지시

컴퓨팅입력 :2020/05/08 18:42    수정: 2020/05/09 10:47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티맥스소프트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6일부터 이틀간 부분적인 재택근무만 실시했으나, 8일 사내에 추가 확진자가 생기면서 이날 오전 직원 전원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전 임직원 대상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티맥스소프트 측은 "철저한 방역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 차원에서 전 임직원 대상의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확진자 감염 경로 및 동선 파악을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정부 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현 사안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 금곡동 티맥스소프트 미금연구소.

아울러 회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직원들이 접촉한 인원 및 회사 방역 현황도 공개했다.

티맥스소프트 임직원인 용인시 66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6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8일 오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A씨가 4월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5월6일까지 개인 휴가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마지막 출근일은 증상 발현 3일 전이다.

회사는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6일 오후 방역당국과 협의 하에 A씨가 근무하던 성남시 금곡동 티맥스소프트 미금연구소 임직원 전체를 귀가시키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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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역당국 조사관이 근무지를 방문해 역학 조사를 진행했고, 1차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내근 직원 44명을 대상으로 6일 당일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일 오전 1명 양성, 43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회사는 2차 확진자 발생 확인 즉시 확진자의 근무지를 포함해 모든 사업장을 폐쇄 조치하고 전체 임직원에 대해 무기한 재택근무 조치를 취했다. 다만 성남시 수내동 본사에는 10~20명 정도의 필수 대처 인력만 출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