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금융위원회, 카이스트(KAIST)경영대학이 공동 개설하는 여의도 금융대학원 디지털금융 경영대학원(MBA)과정 가을학기 신입생 4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여의도 디지털금융MBA는 여의도 서울국제융센터(SIFC)서 진행되며, 디지털금융과 금융전공에 대한 기초와 인공지능·핀테크 창업·금융투자에 심화된 집중 분야 교육을 제공한다. 이밖에 카이스트가 갖춘 다양한 금융 데이터베이스와 실제 금융 데이터를 여러 데이터 사이언스 방법론을 활용해 분석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과정은 학업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게 평일 저녁 2회, 토요일 1회 수업이 열린다. 총 4학기 동안 최소 4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학기 중에 글로벌 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해외교류와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국 스탠포드대와 코넬대, 중국 칭화대 등 북미와 아시아 유수의 대학에서의 해외연수와 미시건주립대 등 복수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금융회사와 핀테크 관련 기관 재직자(근무경력 2년 이상인 자 우대), 핀테크 (예비)창업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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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5시30분까지 카이스트 입시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받는다. 접수 후 입학원서 출력본, 성적표 등 모집요강이 정한 제출서류를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경영공학부 행정팀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이번 디지털금융MBA 교육에는 카이스트가 주관하고 삼성SDS,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엑스(GroundX),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딥서치, 광주과학기술원 블록체인경제센터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