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팁스 운영사 모집...10곳 내외 선정 계획

오는 6월 5일까지 접수...코로나 대응 전략 추가 심사

중기/벤처입력 :2020/04/28 20:31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0년 팁스(TIPS) 운영사를 이달 29일부터 오는 6월 5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중기부 등록 액셀러레이터(엔젤투자사, 초기전문VC, 선도벤처 등)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중기부는 팁스 운영방향을 개편했다. 신규 운영사 선정 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투자전략, 계획 등을 제출하도록 했다. 최종 10개 내외의 신규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영사가 제출한 계획은 향후 상시점검, 중간점검, 최종점검 등 운영사 평가때 활용된다.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창업자를 발굴 및 육성해 R&D자금, 사업화자금, 해외마케팅 비용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운영사는 1억원 내외 엔젤투자를 통해 유망창업팀을 선별 및 보육, 팁스에 선정될 수 있게 추천한다. 팁스는 2013년 도입 이후 총 934개 창업팀을 육성했고, 국내외 민간투자를 총 2조6323억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중 IPO 2개팀, M&A 17개팀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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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4월 2일 포브스가 발표한 '2020년 아시아 30세 이하 300인 리더'에 포함된 한국 스타트업 CEO 21명 중 7명이 팁스 지원을 받았다.

또, 나노입자를 이용한 진단키트를 개발한 휴벳바이오,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클라썸, 온라인 재택근무서비스를 무상으로 공급 중인 콜라비팀 등 코로나19 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팁스 지원을 받았다. 자세한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은 팁스 홈페이지 또는 관리기관인 한국엔젤투자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