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알림서 햅틱 터치 지원 빠져…“버그는 아냐”

홈&모바일입력 :2020/04/28 12:28    수정: 2020/04/28 13:20

아이폰SE 2020년형에는 다른 최신 아이폰 모델처럼 3D터치 기능이 빠지고 대신 햅틱 터치가 추가됐다. 하지만, 새 아이폰SE의 알림에서 일부 햅틱 터치 지원이 빠졌다고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아이폰SE의 일부 알림에서 햅틱 터치 지원이 빠졌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진=맥루머스)

애플은 아이폰XR부터 압력 감지식으로 작동하는 3D 터치 기능을 빼고, 길게 누르는 방식의 새로운 햅틱 터치 기능을 채택해 기존 3D 터치 기능을 유사하게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11 사용자는 잠금 화면의 알림이나 알림 센터에서 알림 내용을 길게 눌러 전체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트위터 알림을 길게 누르면 직접 답글을 달거나 좋아요 등의 주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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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로운 아이폰SE의 잠금 화면 알림이나 알림 센터에는 이 기능이 빠져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는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한 사용자가 최근 주문한 아이폰SE를 받은 후 알림에서 햅틱 터치가 지원되지 않는다고 밝힌 후 알려졌다. 그는 아이폰SE의 햅틱 터치 기능은 엿보기나 팝업, 홈 화면 아이콘에서는 작동하지만 잠금 화면과 알림 센터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의 메튜 판라지노(Matthew Panzarino)는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SE의 햅틱 터치 지원 부족은 버그가 아니며, 현재 해당 기능이 "의도된 대로 작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