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CDP 주관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선정

에너지·유틸리티 부문…4년 연속 수상 '쾌거'

디지털경제입력 :2020/04/28 08:57    수정: 2020/04/29 07:22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는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19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0년에 설립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비영리 기관인 CDP는 92개 국가의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공개한다.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기관에 기후변화와 관련한 기회와 위험 요인을 투명하게 제공하는 기관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글로벌 8천여개 이상의 기업이 CDP의 활동에 참여해 자사의 탄소경영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2008년부터 참가했다.

양춘승 한국CDP위원회 부위원장, 박형탁 한전 기후변화정책부장, 장지인 한국CDP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DP 한국위원회는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평가, 매년 국내 우수기업을 선정·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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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이번에 수상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 부문에서는 금융·산업재 등 10개 분야 총 16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전은 에너지·유틸리티 부문에서 지속적인 탄소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사는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탄소정보 공개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