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은 아시아 통합시설 관리 기업인 아덴그룹과 코로나19로 병원 설립을 시급하게 구축해야 하는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병원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다쏘시스템은 코로나19 환자를 긴급 수용하기 위해 설립한 모듈식(조립형) 병원인 중국 우한의 레이선산 병원에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해 격리 환경을 실현했다. 병원 내 환기 시스템의 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 경로의 공기흐름을 가상 환경에서 미리 시뮬레이션해 병실의 레이아웃과 모든 환기 장치의 배치를 최적화했다.
다쏘시스템은 아덴 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첨단 의료 시설이 필요한 국가에 병원 건설을 빠르고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양사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아덴 그룹의 스마트?커넥티드 병원 솔루션인 ‘아킬라 케어(Akila Care)’를 통해 새로운 병원 설립을 위한 엔지니어링, 건설 및 운영 프로세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설계, 시뮬레이션 및 개발 과정을 가상 협업 플랫폼을 통해 100일 내에 병원을 설립하고 수년 간 운영이 가능하다. 전체 수명주기에 대한 운영과 유지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양사는 의료 장비, 엔지니어링 및 건설 전문 회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솔루션 개발 완료 시 임직원 및 공급업체에 가상의 협력 환경을 제공해 병원의 디지털 트윈 모델에서 공간 계획, 모듈 설계 및 음압 병실 등의 구성요소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설 시 제조 장비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에 대한 트레이닝도 제공한다. 병원 완공 이후에는 시설을 첨단 의료장비와 연동해 위생 절차와 의료 로봇을 디지털화하고 모니터링하는 등 디지털 자산 관리 솔루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회장은 “모듈화된 동시에 중앙 관리가 가능한 시설은 하나로 통합된 엔드투엔드 버추얼 트윈 경험을 통해서만 실현 가능하다”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이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 기술로서, 이번 아덴 그룹과의 파트너십은 향후 미션 크리티컬 인프라의 청사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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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구축한 중국 우한 레이선산 병원의 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 경로 시뮬레이션이 긴급 의료 상황에 크게 기여한 바 같이, 앞으로도 다쏘시스템의 지식과 노하우를 병원 수명주기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덴 그룹 공동 창립자 프랑수아 암만과 요아힘 포일로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와 결정력이 필수적인 가운데, 모듈식 아키텍처와 디지털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빠르게 첨단 의료 시설을 구축하고, 가동 시간을 기록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설계 변경을 줄이고 개발 일정을 단축시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의료 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동시에, 향후 또 다른 팬데믹 사태에 대비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병원 관리 및 안전 유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