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앤컴퍼니, 대구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한다

범죄 의심 정보 경찰청에 제공…공용번호 등록해 앱 이용자 안전 제고

방송/통신입력 :2020/04/24 09:47

후후앤컴퍼니(대표 허태범)가 대구지방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 건수는 2017년 2만4천259건에서 2018년 3만4천132건, 지난해 3만7천667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에 대한 국민 인식은 높아졌지만 교묘해지는 신종 수법으로 피해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후후앤컴퍼니와 대구지방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손을 잡았다. 후후앤컴퍼니는 ‘후후’ 앱을 통해 감지되는 범죄 의심 정보를 대구지방경찰청에 제공하여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범죄자 검거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왼쪽)와 대구지방경찰청 송민헌 청장(오른쪽)이 대구지방경찰청에서 MOU를 체경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후후앤컴퍼니)

또한 대구지방경찰청은 공용 전화번호 3천500개를 ‘후후’ 앱에 안심번호로 등록한다. 안전한 번호를 안내함으로써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공용 번로 등록은 향후 전국 경찰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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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후후앤컴퍼니와 대구경찰청은 의무경찰, 사회복무요원의 건전한 복무생활을 위해 불법 도박사이트 등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는 모바일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이사는 “국민들이 전화금융사기를 조심하고 있지만 그 피해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후후앤컴퍼니와 대구지방경찰청이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피해 없이 국민들이 안전하고 걱정 없는 통신생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