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제조 기업 스마트팩토리 전환 돕는다

시스템 구축 비용 최대 1억원까지 지원

방송/통신입력 :2020/04/24 10:08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한국스마트팩토리데이터협회와 국내 중견·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제조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스마트공장 시스템 신규 구축 비용이 50%(최대 1억원) 지원된다. 또한 제조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메타트론 그랜드뷰'도 1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SK텔레콤이 개발한 5G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공장 내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가 회전수·진동·전류 등 데이터를 수집해 설비의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 등을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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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설비 유지보수 최적화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평균 15%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주요 설비 및 부품의 수명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Data 사업유닛장은 “이번 협력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조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통해 국내 제조업계의 혁신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