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대표 신중호)가 국제백신연구소(이하 IVI)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VI와의 협력을 통해 라인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백신 사용 촉진 및 예방 접종률 향상에 기여해 사용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목표다.
라인은 첫 번째 활동으로 IVI에 공식계정(Official Account, OA)을 제공하며, 라인 사용자는 이를 통해 감염병과 백신의 유용성에 대해 신뢰할만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IVI 공식계정은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영어 등 총 3개 언어로 지원되며, 세계예방접종주간(4월24~30일)을 맞아 24일부터 운영된다.
사용자는 라인이 제공하는 IVI 공식계정(ID: ivi_international)으로 백신 및 공중 보건에 관련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본 공식계정은 IVI의 비전과 다양한 감염병 퇴치사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IVI는 각국의 현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활용과 건강 형평성(개인 간, 집단 간 건강의 차이)을 알릴 수 있는 소셜 미디어 캠페인도 계획 중이다. 우선 세계예방접종주간에는 공식계정을 통해 IVI 홍보대사인 글로벌 아티스트 헨리의 공익광고 동영상을 소개한다. 헨리는 이 동영상에서 빈곤 퇴치, 평등 증진, 더욱 안전한 지역 공동체 구축 등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루는 데 백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린다.
또 건강 및 의료와 관련된 주제로 라인프렌즈 BT21 캐릭터가 등장하는 IVI 애니메이션 스티커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스티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라인의 주요 시장이 포함된 동남아시아 지역 아동 지원을 비롯해, 아동 건강 개선을 위한 IVI의 예방접종 프로그램 자금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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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는 백신 연구, 개발, 보급에 전념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IVI는 세계 최초의 저렴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 보급해 이 백신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라인은 ‘클로징 더 디스턴스’(Closing the Distance)라는 기업 미션 하에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의 간극을 좁히는 데 앞장서 왔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다양한 대응책을 실행하고 있다. IVI와의 이번 협약 역시 사람들을 돕고 이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당사 자원 및 서비스를 활용해 클로징 더 디스턴스를 실현하는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