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신세계아이앤씨 등서 투자 유치

우미건설·인라이트벤처스·브리즈인베스트먼트 참여

중기/벤처입력 :2020/04/23 09:01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대표 하진우)는 신세계아이앤씨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 외에도 기존 투자자인 우미건설이 후속 투자했고, 인라이트벤처스, 브리즈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로 기술 스타트업 투자가 주춤한 가운데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벤처캐피탈(VC) 까지 다양한 투자자의 참여가 이뤄졌다. 회사 측은 언택트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어반베이스의 주목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어반베이스의 모든 기술과 서비스는 비대면을 전제로 한다. 별도의 오프라인 공간없이 온라인 또는 모바일에서 기업과 고객 간 새로운 연결 수단을 제공한다. 가상의 공간에서 원하는 스타일로 홈디자이닝을 체험할 수 있는 '3D 홈인테리어 시뮬레이션'과 증강현실 환경을 손쉽게 구축하도록 돕는 'AR 뷰어'는 이미 LG전자, 퍼시스그룹, 에이스침대 등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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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베이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어반베이스의 모든 서비스가 하나로 통합된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B2C로 확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일본 내 첫 서비스 출시에 맞춰 일본 광고 회사와 함께 대규모 현지 마케팅을 진행한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무엇보다도 이번 투자는 재무적 투자자보다 전략적 투자자가 많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유통, 부동산 플랫폼,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어반베이스 기술의 시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