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아닌 한우 부산물로 만든 가정간편식 나온다

NS홈쇼핑, 한우 부산물 활용한 HMR 판매 예정

유통입력 :2020/04/22 11:20

NS홈쇼핑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사골, 꼬리, 우족 등 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을 기획, 판매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1인 가구 증가와 소비패턴의 변화로 소비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한우 부산물의 가격은 3년 전보다 우족은 24.3%, 사골은 55.5% 하락했다. 한우 부산물의 가격 하락은 도축 감소로 이어져 한우 농가의 피해는 물론, 구이류 등 인기 부위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시중에 판매되는 소고기를 사용한 가정간편식(HMR) 대부분이 수입산으로 제조되고 있어, 한우 부산물의 적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S홈쇼핑과 전국한우협회는 한우를 활용한 제품개발과 소비 시장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NS홈쇼핑은 가정에서 조리하기 어렵고 겨울철 등 특정 시기에만 소비가 되어 가격이 급락하거나 적체가 되는 한우 뼈 부산물과 정육을 이용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 유통하여 한우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가정의 달인 5월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가족 식사 메뉴로 적격인 '한우한마리곰탕', '한우우족탕', '한우한판' 등을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은 NS홈쇼핑이 업체 선정부터 원료육 구매, 생산공정, 위생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등 식품 명문으로 자리매김한 19년의 노하우를 총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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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은 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을 TV홈쇼핑과 NS몰을 비롯해 온라인 커머스와의 연계 판매를 통해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TV홈쇼핑의 경우 판매수수료 지원을 통해 소비자 판매가를 낮춰 한우를 이용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NS홈쇼핑 미래전략실 나정채 부장은 "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HMR 개발은 한우 가격의 안정과 소비 활성화라는 선순환의 시작"이라며, "한우농가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고, 한우가 친숙한 국민의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NS홈쇼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