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1분기 가전 키워드는 집콕과 위생"

식기세척기 판매량 448%↑·의류관리기 43%↑

홈&모바일입력 :2020/04/22 10:37

전자랜드는 지난 1분기 가전 트렌드로 ‘집콕과 위생’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지난 1분기 실내 생활과 위생 관련 가전인 식기세척기, 에어프라이어, 의류관리기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식기세척기는 448%, 에어프라이어는 42%, 의류관리기는 43% 판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는 ‘집콕’ 문화가 확산되고 위생을 신경 쓰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식생활 편의와 위생 유지를 돕는 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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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현상은 2020년 1분기 월별 판매량에서도 나타났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의 영향으로 전자랜드의 전월 대비 PC(노트북 포함) 판매량은 2월 24%, 3월 43%로 점차 증가세를 기록했다. 평소 등락 없이 꾸준한 판매를 보이던 밥솥은 3월에 전월 대비 5% 성장했고,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음향기기는 2월 23%, 3월 4% 판매 성장했다.

전자랜드 차형조 상품MD는 “위생과 예방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2분기에도 1분기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집에서의 활동이 늘어난 만큼 여름철 실내 생활 필수품인 에어컨과 선풍기 판매량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