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멕시코·인도 공장 가동 중단 연장

"정부 지침 따른 것"…유럽·미국은 속속 재개

디지털경제입력 :2020/04/20 17:5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멕시코와 인도 생산시설 가동중단 기간을 이달 말이나 내달 초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일 멕시코 티후아나 TV 공장을 내달 3일까지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당초 이번주 가동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정부 지침에 따라 중단 기간이 연장됐다.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과 첸나이 가전 공장도 내달 3일까지 가동 중단한다.

삼성전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세탁기 공장과 폴란드 가전 공장은 이날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인도와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공장 가동이 정상화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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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멕시코 레이노사 TV 공장도 이날 재가동될 예정이었지만 오는 26일까지 가동 중단된다. 멕시칼리 TV 공장은 가동중단 기간이 오는 30일까지로 일주일 가량 연장됐다.

LG전자 인도 노이다 가전 공장과 푸네 가전·스마트폰 공장은 내달 3일까지 가동 중단된다.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공장, 러시아 루자 TV·가전 공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세탁기·냉장고 공장 가동도 아직 재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