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라우저 '웨일'에서 '한글' 파일 바로 본다

온라인 문서 편집 '한컴 스페이스' UX 연동 추진

컴퓨팅입력 :2020/04/20 10:46    수정: 2020/04/20 13:52

네이버의 크롬 기반 브라우저 웨일에서 한글(HWP) 문서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0일 한글과컴퓨터와 네이버는 이날 웨일 브라우저에 ‘한글 뷰어’ 적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바로 웨일에서 한글 뷰어를 사용할 수 있다.

웨일 확장 앱으로 ‘한컴타자연습’도 추가했다.

네이버 브라우저 웨일에서 한글 파일을 바로 볼 수 있는 뷰어가 탑재됐다.

향후 양사는 웨일 상에서 HWP 문서 외에도 워드나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웹오피스 뷰어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또한 웨일과 온라인 문서 편집이 가능한 ‘한컴 스페이스‘ 서비스의 연동도 추진한다. 한컴 스페이스는 장소나 디바이스에 상관 없이 온라인에 접속만 하면 자유로운 문서 작성이 가능한 구독 서비스다. 스토리지 서비스,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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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 김효 리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한 층 더 편리한 브라우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편리한 도구들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들을 해나가며 웨일의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 말랑말랑서비스사업 박상희 본부장은 “그동안 미국, 러시아 등에서도 웹오피스를 공급 해왔던 만큼,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서 국내 웹오피스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겠다”며 “최근 언택트 확산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 작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