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레이싱 게임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카트라이더 IP가 글로벌 모바일과 PC·콘솔 시장을 공략한다.
카트라이더 IP가 글로벌 시장에서 레이싱 열풍을 이끌어 제2의 게임 한류를 주도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대표작 카트라이더 IP를 계승한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각각 모바일과 PC·콘솔 플랫폼에 대응한다.두 게임 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먼저 출시된다. 정식 출시 전 사전 등록 이벤트로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3D 카툰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제공한다. 카트바디와 트랙, 게임모드 등 원작의 핵심 콘텐츠와 주행 테크닉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출시 준비는 순항 중이다. 사전 등록 이벤트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렸다. 이벤트 하루 만에 등록자 수가 100만을 넘어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이번 주 등록자 수 200만 돌파 소식도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정식 출시는 상반기가 목표다.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콘솔 게임을 주로 즐기는 글로벌 시장이 타겟이다. X박스원(엑스박스원)과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해당 게임은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며,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고명암비) 기술을 통해 생동감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익숙한 아이템전과 스피드전, 싱글플레이 모드인 타임어택, 승리 세리머니, 카트 파츠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연내 국내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 선 출시된다고 알려졌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넥슨 측은 다양한 IP 기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피파모바일, 던전앤파이터모바일, 바람의나라:연, 마비노기모바일, 테일즈위버M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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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피파모바일과 던전앤파이터모바일, 바람의나라:연 등이 상반기에 출시된다고 알려졌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은 중국 시장 진출이 우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V4로 웃은 넥슨이 상반기부터 IP 기반 신작을 차례로 거낸다"며 "최근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이 넥슨을 또 웃게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