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로나 극복 위한 상생협력 확대

대금 지급 횟수 '월 4회'로 확대...피해 협력사에 1천300억원 우선 지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4/19 10:00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19일 SK하이닉스는 다음 달부터 월 6천억원에 이르는 중소 협력사에 대한 납품 대금 지급을 월 3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협력사 상생펀드의 가용금액 1천300억원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협력사에게 우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대금 지급 주기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면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의 자금 회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급 정책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에도 유지한다는 방침으로, SK하이닉스는 협력업체 마스크 무상 제공, 지역경제 살리기 등의 일상적인 지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사내 도급 등 협력사에 마스크를 무상 제공해온 SK하이닉스는 다음달까지 총 30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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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CI. (사진=SK하이닉스)

김광욱 SK하이닉스 담당(구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중소 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내 반도체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 구호 인력 1만명에게 5억원 어치의 지원 키트를 사업장이 있는 이천, 청주의 지역 화폐로 구매해 제공했으며, 분당 사무소에서는 1억원 어치의 지역 화폐를 구매해 2월 중순부터 8주간 사무실 주변 음식점 이용 캠페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