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년 만에 아이폰SE 공개…국내 55만원부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자급제 가격만 우선 공개

방송/통신입력 :2020/04/16 01:41    수정: 2020/04/16 10:46

애플이 신형 아이폰SE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보급형 가격대와 사양을 갖춘 아이폰SE를 내놓은 뒤 4년 만에 선보이는 라인업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SE는 1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뒤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미국을 포함한 40개 국가에서 24일부터 판매되며,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앞서 지난 2016년 국내 통신 3사의 아이폰SE의 판매 일정을 고려하면 5월 이후로 예상된다.

아이폰SE는 전작에 어어 4.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아이폰11 시리즈의 A13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1천200만 픽셀을 지원하는 후면 카메라 역시 아이폰11 수준의 사양이다.

아울러 페이스ID, 터치ID,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라이트닝 포트를 갖추고 별도의 헤드폰 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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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용량에 따라 64GB, 128GB, 256GB 등으로 나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와 함께 에이즈 퇴치 기부금 목적의 레드 에디션이 포함돼 총 세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국내 애플 온라인몰 자급제 기준으로 저장 용량에 따라 55만원, 62만원, 76만원이다. 통신사 판매 가격은 자급제 가격과 일부 차이를 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