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솔루션을 드리겠다"

정연진 한국인포매티카 지사장

컴퓨팅입력 :2020/04/13 13:50

"데이터 관련해서 하고자 하는 것, 목표만 얘기하면 솔루션은 다 드릴 수 있다."

한국인포매티카 정연진 지사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흐름 속에 데이터는 미래 산업의 원유로 통한다. 데이터 활용 역량에 비즈니스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란 전망도 다수다. 많은 기업과 조직이 데이터 활용을 원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도 막막하게 여기는 곳이 많다. 인포매티카는 ETL뿐 아니라 데이터 표준화, 기준정보관리(MDM), 고객경험관리 등 데이터 활용을 위한 솔루션으로 무장해 기업의 데이터 가치 발굴을 돕고 있다.

정연진 지사장은 "인포매티카가 가려는 방향은 크게, 클라우드, 고객경험, 데이터 거버넌스 등 세가지"라며 "데이터베이스, ERP, BI를 제외한 데이터 영역의 전체를 다 가진 회사"라고 강조했다.

인포매티카는 온프레미스는 물론이고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어떤 클라우드든 데이터의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 전반에 관련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들어 각광받는 고객 경험 분야는 인포매티카의 장점이 극대화된 분야 중 한다. 마스터데이터관리(MDM) 솔루션은 회사의 고객 데이터를 한 곳에 통합해 관리함으로써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정 지사장은 "회사에 어떤 고객이 있고, 무엇을 찾고 있으며, 무얼 원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각 지점이나 부서별로 데이터를 분산해 갖고 있으면 안된다"며 "소매유통이 주로 고객경험에 관심많았는데, 요즘은 은행도 지주회사와 카드, 보험 등을 다 갖고 있어 고객을 하나의 뷰로 보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 어떻게 관리할 지가 중요해지는데, 회사마다 상품, 사람, 로케이션 등등을 보는 관점이 다 다르다"며 "그래서 통합된 뷰를 제공하는 솔루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연진 한국인포매티카 지사장

데이터 관련해 활용의 첫 출발은 데이터 관리, 즉 데이터 거버넌스다. 데이터 생성부터 소멸까지 전체 수명주기에 걸친 데이터 흐름을 관리해야 한다.

그는 "소매유통회사의 DW 사용자가 십년간 매장별 추이를 보고 싶다고 하면, 실제 데이터가 어디서 온 것이고, 누가 만들고, 언제 만든 건지 모른다"며 "데이터 소스를 모르는 상황인 것인데, 그러면 소비자 불만 접수 시에 과거의 기록을 역추적해서 분석하고자 해도 결과만 있을 뿐 중간 과정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 거버넌스는 데이터의 여정을 파악하는 솔루션으로 데이터의 속성을 다 보고 싶은 상황에서 필요하다"며 "거버넌스의 또 하나는 민감한 데이터 중 남에게 노출하면 안되는 데이터 마스킹으로 프라이버시 솔루션으로 제공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많은 기업이 기존에 구축했던 데이터 분석 환경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고자 한다. 점점 더 많이 쌓이는 데이터를 저장하기도 용이하고, 다양한 분석 시나리오를 상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지사장은 "ERP를 클라우드로 업그레이드 하는기업이 많은데, 여기서 마스터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다"며 "마스터데이터를 떼어 별도 구축하는 형태가 많아서 욜해 MDM이 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은 제조회사가 많다보니 매뉴팩처링 MDM이 주였는데, 앞으로는 고객쪽 MDM도 많이 갈 것"이라며 "올해 데이터거버넌스도 코로나19 영향 지나면 상당히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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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활용이 커질수록 그를 돕는 전문기업의 존재감은 더 커진다. 대형 클라우드나 IT서비스 업체가 모든 것을 다 해줄 수 있다고 하지만, 진정한 데이터 솔루션은 전문기업의 도움을 받기 마련이다.

정 지사장은 "어디든 있는 데이터를 가져오는데 레거시 시스템에서 끄집어 오려면 인포매티카 같은 전문솔루션이 필요해진다"며 "퍼블릭 클라우드도 결국 우리와 협업하고 있으며, 인포매티카의 자동화된 솔루션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