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알림 애플리케이션 오일나우는 누적 다운로드 20만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앱은 지난해 1월 정식 출시된 후 1년 3개월 만에 운전자 고객 20만명을 확보했다.
오일나우가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의 주유기록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일나우 사용자는 전국 평균보다 휘발유 28원/L, 경유 25원/L, 고급유 58원/L, LPG 20원/L씩 저렴하게 이용했다.
특히 고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의 기름값 절감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고급휘발유의 전국 평균 단가는 리터당 1천765.62원이었지만, 오일나우 앱을 사용한 운전자들의 고급휘발유 구매단가는 1천655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리터당 110원 낮은 단가에 기름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일나우 사용자들은 월 평균 4.05회 주유했다. 앱을 사용하는 횟수는 월 평균 10.5회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이 실제 주유 횟수보다 앱을 자주 접속하며 주변 기름값 동향을 손쉽게 파악했고, 이를 통해 적절한 주유시점을 파악했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 코로나19 팬데믹에 국제유가 18년만에 최저치2020.04.10
-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43곳 지도로 제공2020.04.10
- '기름값 알리미' 오피넷 개편…"최저가 정보 쉽게 찾아요"2020.04.10
-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유가 하락세…기름값에도 반영2020.04.10
오일나우 R&D팀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주변 기름값을 자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기름값 절감 효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욱 정확한 기름값 정보 전달을 위해 집단지성을 활용한 운전자 제보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분석을 토대로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금융사 제휴할인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