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알림앱' 오일나우, 누적 다운로드 20만회 달성

1년 3개월 만에 고객 20만명 확보…기름값 절감 효과 커

디지털경제입력 :2020/04/10 09:46

기름값 알림 애플리케이션 오일나우는 누적 다운로드 20만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앱은 지난해 1월 정식 출시된 후 1년 3개월 만에 운전자 고객 20만명을 확보했다.

오일나우가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의 주유기록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일나우 사용자는 전국 평균보다 휘발유 28원/L, 경유 25원/L, 고급유 58원/L, LPG 20원/L씩 저렴하게 이용했다.

특히 고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의 기름값 절감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고급휘발유의 전국 평균 단가는 리터당 1천765.62원이었지만, 오일나우 앱을 사용한 운전자들의 고급휘발유 구매단가는 1천655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리터당 110원 낮은 단가에 기름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오일나우)

오일나우 사용자들은 월 평균 4.05회 주유했다. 앱을 사용하는 횟수는 월 평균 10.5회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이 실제 주유 횟수보다 앱을 자주 접속하며 주변 기름값 동향을 손쉽게 파악했고, 이를 통해 적절한 주유시점을 파악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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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나우 R&D팀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주변 기름값을 자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기름값 절감 효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욱 정확한 기름값 정보 전달을 위해 집단지성을 활용한 운전자 제보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분석을 토대로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금융사 제휴할인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