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전문 '와이즈넛', 상반기 공개채용 진행

코로나19 예방 위해 비대면 채용 고려

컴퓨팅입력 :2020/04/07 17:30

챗봇 전문 기업 와이즈넛이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비대면 기반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RPA 등의 기술 고도화와 인공지능 챗봇, 검색, 빅데이터 분석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번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와이즈넛 인공지능 기술력의 근간이 되는 자연어처리, 딥러닝, 데이터마이닝, 검색, 수집 등의 연구개발(R&D) 분야 및 AI서비스 기획?개발, 지식컨설팅, 솔루션 개발, 영업, 컨설턴트 등으로 전 분야다.

와이즈넛.

서류 제출은 15일까지며, 와이즈넛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 받는다.

회사는 실무면접, 인적성 검사, 임원면접, 직무교육 등의 채용 전 과정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적극 준수하고, 비대면으로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이미 경력 직원 채용시 화상미팅으로 면접을 봤고, 이번 공개채용에서도 화상회의를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공개채용이다보니 지원자가 많아 실무 테스트의 경우 새로운 방법이 있는지 고려 중이다"고 설명했다.

와이즈넛은 2016년 챗봇 업계 최초로 매출 200억원을, 지난해에는 277억원을 돌파했다. 연평균 성장률 12%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주요 공공 행정기관과 금융(은행, 증권, 카드, 보험), 유통, 대학교, 의료, 여행,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챗봇을 공급한다. ▲공공 분야에서 서울시 ‘서울톡’, 경기도청 세정봇, 한국전력공사, 인천공항공사 ‘에어봇’, LX한국국토정보공사 ‘랜디톡’ ▲산업분야에서 신한은행 ‘쏠메이트 오로라’, 신한은행 ‘몰리’, 교보생명, 아주대 ‘새봇’, 중앙대 등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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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챗봇은 고객사 규모, 예산, 인력, 운영방식 등에 따라 적절한 모델로 구축할 수 있다. 구축형 모델 ‘와이즈 아이챗’,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챗봇 ‘현명한 앤써니’ 등이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며, 언택트 서비스의 최전방에 있는 챗봇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곧 함께할 새로운 인재들과 차세대 인공지능 챗봇을 만들어 언택트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 시키는 데 앞장설 예정이니, 이번 공채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