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인기로 '닥터 포스터' 시청 시간 두배 늘었다

웨이브 미국·영국 드라마 시청량 차트서 1위

방송/통신입력 :2020/04/07 17:51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시청률 14%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원작인 영국 드라마 '닥터 포스터'가 OTT 웨이브서 미국·영국 드라마 시청량 1위를 차지했다.

7일 웨이브는 4월 첫째 주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 시청량 1위에 닥터 포스터가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주에 4위를 차지했는데, 한 주 만에 1위로 올라섰다.

닥터 포스터는 김희애, 박해준 주연의 부부의 세계 원작으로, 지난 2017년 영국 BBC에서 방영돼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다.

닥터 포스터 (사진=웨이브)

웨이브 측은 "최근 부부의 세계가 연출, 카메라 기법 등 원작을 매우 유사하게 리메이크했다는 평을 얻으며 원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닥터 포스터의 전체 시청 시간이 지난 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이브가 지난 주 독점 공개한 '코브라'는 10위로 새롭게 신규 진입했다.

코브라는는 실존하는 영국 위기대응 조직 이야기를 상상력을 바탕으로 풀어낸 정치 스릴러다. 실제 코로나19 위기가 확산되자 지난 달 영국 총리가 코브라 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의 로버트 칼라일, '멘스필드 파크'의 빅토리아 해밀튼, '왕좌의 게임' 리차드 도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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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아시아 드라마 차트에서는 '명월조아심'이 신규 업데이트와 동시에 1위로 진입했다.

'명월조아심'은 화친을 온 석월국 공주와 정략 혼인을 한 북선국 황자가 최면을 통해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되는 로맨스 드라마다. 해당 작품은 10월 중국 텐센츠 TV를 통해 독점 공개된 후, 작년 12월 기준 누적 조회수 12억 뷰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