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한 아이폰SE, 언제 어떻게 나올까

4.7인치 화면·A13 칩 장착 유력…출시일은 유동적

홈&모바일입력 :2020/04/06 14:03    수정: 2020/04/07 14:3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이폰SE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2016년 이후 4년만에 내놓는 아이폰 저가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5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SE와 관련된 각종 전망을 종합한 기사를 게재했다.

새 모델은 그 동안 거론됐던 아이폰SE2 대신 아이폰SE가 유력하다. 2016년 출시됐던 아이폰SE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애플도 저가모델을 통해 수량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SE 2020년 모델은 아이폰8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아이폰8. (사진=씨넷)

가장 큰 관심사는 출시일이다. 그 동안 외신들은 15일 공개, 22일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한 때 나인투파이브맥이 ‘3일 출시가 유력하다’고 보도하면서 조기 출시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보도는 결국 오보로 판명됐다.

씨넷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4월22일 출시 일정이 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애플 공급망 자체가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도 관심사다. 저명한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밍치 궈는 아이폰SE 가격을 399달러로 예상했다. 이 가격을 무기로 1천 달러를 호가하는 아이폰 프리미엄 모델을 구매할 능력이 없는 이용자들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출시됐던 아이폰SE 가격도 399달러였다.

아이폰SE는 아이폰8의 후속 모델로 설계된 만큼 홈버튼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 전망 역시 밍치궈가 유력하게 제시하고 있다.

외부 디자인은 아이폰8과 비슷하지만 내부 성능은 상당히 다를 것이라고 씨넷이 전했다.

일단 칩셋은 아이폰11에 사용된 A13프로세서에 3GB 램이 장착될 전망이다. 저장용량은 64GB, 128GB, 256GB 등 3개 모델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예상은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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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맥은 또 아이폰SE가 흰색, 검정, 빨강색 등 3개 색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화면은 4.7인치가 유력하다. 4년 전 출시됐던 오리지널 아이폰SE는 4인치였다. 또 아이폰8과 마찬가지로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