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e스포츠 경기장 ‘VSPN 아레나’ 사업 수주

컴퓨팅입력 :2020/04/01 08:49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는 VSPN 코리아의 e스포츠 경기장 ‘VSPN 아레나’(잠정)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VSPN은 e스포츠 콘텐츠 전문 제작사로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받은 회사로 알려져 있다. VSPN 코리아는 2018년 설립, e스포츠, 예능, 방송홍보영상(OAP) 등의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가톨릭 평화방송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 UHD 스튜디오, K쇼핑 방송센터 등 다년간의 방송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개관한 e스포츠 전용시설 ‘서울 OGN e스타디움’ 의 구축 사례로 경쟁력을 입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총 면적 500평(1652m²)의 복층 시설인 VSPN 아레나를 6인 2개 팀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200평(662m²) 규모의 메인 스테이지, 다국어 중계석, 300명 수용 가능한 관람석 등으로 조성해 최첨단 e스포츠 경기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초대형 전광판과 최신 음향 및 조명기기 등 e스포츠 진행을 위한 맞춤 환경을 구현하여 관람객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다채널 실시간 멀티 스트리밍 솔루션을 도입해 방송사나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채널 특성에 맞는 콘텐츠 송출이 가능한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UHD/HD방송, 영상미디어 제작 및 방송 서비스 기술 등 미래 방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VSPN 아레나 구축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디지털미디어 분야의 대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VSPN 코리아 컨텐츠제작본부 민경준 본부장은 “VSPN 아레나는 e스포츠 경기는 물론 쇼케이스, 예능 토크쇼 등 각종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융복합 문화 공간이다”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다수의 경험으로 VSPN 아레나가 최고의 시설로 완성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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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전략사업담당 박재광 상무는 “이번 사업 수주는 국내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시장을 빠르게 예측하고 관련 기술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디지털미디어 IT서비스와 우수한 기술 선도로 성공적인 VSPN 아레나 오픈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VSPN 아레나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 FITIN 9층과 10층에 들어서며. 이번 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