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놀자"…기업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위해 직관적 메시지 담아 로고 변형

중기/벤처입력 :2020/03/27 13:40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기업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나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로고를 공개했다. 기존 로고의 'Ya'와 'nolja' 사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권고사항인 2m 거리 유지를 표시하고, '다음에' 라는 내용을 삽입해 캠페인 내용을 표현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보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브랜드 로고에 해당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야놀자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반영 로고.

앞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주어 토블잔은 디자이너 소셜 플랫폼 드리블에 두 개의 원형 사이 간격이 생긴 마스터카드 로고, 세이렌이 마스크를 쓴 스타벅스 로고, 슬로건이 'Just don't do it'으로 바뀐 나이키 로고 등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카카오도 지난 26일부터 다음 글자 간격이 벌어진 로고와 함께 '우리 다음에 보자'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카카오톡 역시 안드로이드 버전 시작화면과 샵탭 검색창 등에서 마스크를 쓴 라이언 이미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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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에 올린 주어 토블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사회적 거리두기 로고 반영 이미지.
다음 포털의 바뀐 로고와 카카오톡의 마스크 쓴 라이언 이미지.

해외에서는 맥도날드 브라질이 로고의 'M'자 모양 아치 사이에 간격을 추가했고, 코카콜라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글자 사이에 여백을 삽입한 로고와 함께 '단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떨어져 있는 것'이라는 내용의 슬로건을 게시했다.

아우디, 폭스바겐, 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도 영상을 통해 로고 변형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