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버네티스 1.18버전 업데이트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쿠버네티스의 신규 버전이 출시됐다.

미국 지디넷은 쿠버네티스 프로젝트팀이 1.18버전을 공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젝트명 ‘비트쿼키’로 명명된 쿠버네티스 1.18버전은 오염 기반 제거, CSI블록 스토리지 지원 15개 기능이 안정화됐다. 또한 11개 베타버전과 12개의 알파버전 기능이 추가된다.

쿠버네티스 1.18 버전

베타버전으로 추가된 토폴로지 매니저는 CPU, GPU, 메모리 등 하드웨어 리소스 조정을 중앙에서 일원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계학습, 금융서비스 등 대규모 병렬 계산에 필요한 고성능 환경 구축을 위한 환경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윈도 사용자를 위해 CSI 프록시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권한이 제한된 컨테이너도 사전승인으로 권한을 부여받은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보안 강화를 위해 Kubectl이라는 명령행 인터페이스에 디버그 기능이 추가됐다. 디버그 기능을 사용하면 포드가 작동 중인 상황에도 포드를 복사한 임시 컨테이너를 콘솔에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오류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또한 쿠버네티스 객체 필드의 리소스를 누가 언제 변경했는지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버사이드 애플리 기능의 두번째 베타버전도 제공된다.

쿠버네티스 1.18버전은 깃허브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와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한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주요 IT 기업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네이티브컴퓨팅파운데이션(CNCF)가 이달 초 발표한 2019년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78%가 쿠버네티스로 컨테이너 인프라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9월부터 10월 사이 전세계 1천3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