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는 홍승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기존 김현수 대표와 사업 영역을 분담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컴위드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홍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
김 대표가 모바일포렌식·드론·헬스케어·VR 사업부문을, 홍 대표가 블록체인·스마트시티 사업부문을 맡는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한컴위드와 합병한 그룹 내 상장사인 한컴지엠디의 대표였다.
홍 대표는 지난해 7월 한컴위드 신사업총괄(COO)로 합류해, 블록체인·스마트시티 플랫폼 신사업을 안착시키기 위해 업무를 주도해왔다. 홍 대표는 신한DS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안양시와 스마트시티 협력 성과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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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지난 22년간 블록체인과 핀테크,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블록체인 전문가다. 카이스트 정보보안 박사학위를 취득 후, LG CNS를 거쳐 성신여대 교수로 일했다.
지난해 7월 한컴위드는 기존 사명이었던 한컴시큐어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하며, 11월 합병 전부터 사업 확대를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