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섭 정보산업연합회 17대 회장 취임..."산업계 대변자 역할 충실"

오픈베이스 창업한 IT업계 전문가...24일 총회 개최

컴퓨팅입력 :2020/03/24 13:23    수정: 2020/05/31 14:44

한국정보산업연합회(정산연)는 24일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7대 회장에 정진섭 오픈베이스 회장을 선임했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정 신임 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의 제17대 회장으로 선임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IT단체 맏형으로서 회원 및 산업계 권익 증진을 위한 대변자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융합 시대에 맞는 회원 저변 확대를 위해 제조, 금융, 의료, 유통, 서비스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 회원들을 자주 뵙고 많은 말을 듣겠다. 더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산업공학 석사를 거쳐 스탠퍼드대 시스템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오픈베이스를 창업했고, 오픈베이스와 데이타솔루션 대표를 거쳐 현재 오픈베이스 회장직을 맡고 있는 IT업계 전문경영인이다.

정진섭 오픈베이스 회장이 24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17대 회장에 취임했다.

정 회장 외에 송기홍 한국IBM 사장과 이광성 두산 고문이 부회장에, 권혁상 KCC정보통신 사장과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사장이 이사에 각각 선임됐다.

한편, 정산연은 올해 ▲차별화한 회원서비스 제공 ▲기업 비즈니스 활력 제고 ▲혁신 인재 수급 지원을 통한 디지털 혁신 확산과 회원 권익 증진 등 3대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산업계 최고경영자 경영 역량 향상과 인식 변화를 위해 최고경영자 및 임원 대상의 '디지털 리더쉽 포럼 조찬 세미나'를 새로 진행한다. 또 데이터 3법 후속 조치와 신산업 혁신성장 법 제도 마련, SW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도 강화하고,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을 통한 산업계 활력 제고에도 적극 나선다.

관련기사

이밖에 한이음 ICT 멘토링, ICT학점연계 인턴쉽, SW마에스트로과정 등 IT인력양성 사업 등을 통해 혁신 인재들과 IT기업간 수급 및 채용 연계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한편 정산연은 사무실을 현재의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오는 4월초 강남 역삼동 도원빌딩(3,4층)으로 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