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25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30개 주에 걸친 예비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많은 주들이 이번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서 전례 없는 급증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보수적으로 전망해도 이번 주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추가로 실업 수당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던 1982년 10월 주당 신청 건 수 69만 5천 건보다 더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골드만삭스 전망치보다 더 높은 300만 건의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예측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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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이미 증가하고 있다. 지난 14일에 나온 미 노동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 약 7만 명이 추가로 실업수당을 신청해 신청 건수가 28만 1천 명으로 늘어났다.
미 노동부는 "최근 실업수당 신청 건수의 증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이 분명하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서비스 관련 산업, 숙박, 식품 서비스, 운송 및 창고 산업의 정리 해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