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주간 실업수당 신청 225만 명 기록할 것”

인터넷입력 :2020/03/23 11:17

골드만삭스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25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최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25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번 보고서는 미국 30개 주에 걸친 예비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많은 주들이 이번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서 전례 없는 급증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보수적으로 전망해도 이번 주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추가로 실업 수당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던 1982년 10월 주당 신청 건 수 69만 5천 건보다 더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골드만삭스 전망치보다 더 높은 300만 건의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예측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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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이미 증가하고 있다. 지난 14일에 나온 미 노동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 약 7만 명이 추가로 실업수당을 신청해 신청 건수가 28만 1천 명으로 늘어났다.

미 노동부는 "최근 실업수당 신청 건수의 증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이 분명하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서비스 관련 산업, 숙박, 식품 서비스, 운송 및 창고 산업의 정리 해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