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위원회 3기 민간위원 위촉

AI 연구자 + 규제혁신 전문가 참여 확대

방송/통신입력 :2020/03/20 16:32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0일 윤성로 위원장을 포함한 20명의 민간위원 위촉을 완료하면서 3기 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3기 위원회는 20명의 민간위원과 6명의 당연직 정부위원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윤성로 위원장을 포함한 학계와 연구계 10명, 산업계 10명으로 이뤄졌다.

학계 연구계 위원들은 인공지능(AI) 전문가 참여가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 윤 위원장과 김경백 전남대 교수, 김종민 강원대 교수, 오혜연 KAIST 교수 등 AI 분야 연구자가 다수 포함됐다.

산업계에서는 규제혁신 전문가의 포진이 주목된다. 김화준 코인플러그 고문과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의 파트너변호사 등 법제도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들이 3기 위원회에 참여했다.

4차위는 “AI 전문가 참여 확대와 평균 45세로 보다 젊은 전문가가 참여해 민간과 정부의 소통창구로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부의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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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4차위는 범부처 AI위원회로서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AI 국가전략’의 후속 실행계획에 대한 심의하고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 ‘AI 대중화’를 위한 국민 전반의 활용 능력과 데이터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주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윤성로 위원장은 “AI가 국가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3기 위원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 불안한 미래가 아닌, 누구나 원하는 따뜻한 미래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모두의 의견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