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클라썸 등 착한 스타트업 7곳과 간담회

중기/벤처입력 :2020/03/19 17:42

스타트업인 클라썸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0개 학교 및 학원에 실시간으로 양방향 온라인 교육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클라썸과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클래스팅 역시 개학이 연기되고 학원에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자체 개발한 양방향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 호응을 받았다. 또 스타트업 토스랩도 150개사에 재택근무 효율화를 위한 업무공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훈훈함을 보여줬다.

토스랩 외에 콜라비팀, 구루미,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같은 스타트업도 자가격리 등으로 회사에 나가지 못하는 직장인과 기업을 위해 온라인 재택근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박 장관 옆은 오기웅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

이들 '착한 스타트업'은 TIPS 프로그램, 창업도약패키지, 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중기부의 주요 창업사업 참여한 기업들이다. 정부 창업 정책에 힘입어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국가 위기 상황에서 사회 환원 활동을 시행, 훈훈함을 선사한 것이다.

19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용산 소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이들 '착한 스타트업' 7곳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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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아직 크게 성공하지 못한 스타트업들이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사회 환원 활동을 실천하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스타트업의 작은 노력이 모이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강한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정부도 스타트업의 위기 극복 노력에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착한스타트업간담회 참석자들. 왼쪽부터 조용상 콜라비, 김대현 토스랩 , 이채린 클라썸, 박영선 장관, 장서정 자란다 , 함세희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 조현구 클래스팅 , 이랑혁 구루미 대표.

한편, 박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와 소상공인을 돕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는 한편 착한 스타트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꽃바구니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