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스피커로 명상하세요”

‘누구 마음보기’ 서비스 출시…코로나19 관련 콘텐츠 포함

방송/통신입력 :2020/03/19 08:55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AI 스피커를 통해 명상을 할 수 있는 ‘누구 마음보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누구 마음보기’는 당초 SK텔레콤 사내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마음 챙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모든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이 서비스는 총 41종의 명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침·저녁 명상 2종, 호흡명상 20종, 자애 명상 11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가 SK텔레콤 AI 명상 서비스 ‘누구 마음보기’를 들으며 명상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이용자가 AI 스피커 누구에 “아리아 마음보기에서 힐링 명상 들려줘”라고 말하면, 누구가 카테고리별 또는 시간별로 5~15분 분량의 명상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 들려준다.

누구 마음보기에는 코로나19 관련 명상 콘텐츠 8종도 포함되어 있다. 이 콘텐츠는 서울의료원은 물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심리 안정을 위해 배포하고 있는 개별 QR코드에서도 무료로 제공된다.

관련기사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누구 마음보기 서비스가 정부·지자체·의료단체의 심리치료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상규 기업문화센터장은 “SK텔레콤 사내 구성원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명상 프로그램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지친 이용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