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상아프론테크·한화 등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

성윤모 산자부 장관, 경제활성화 기여 상공인 격려

디지털경제입력 :2020/03/18 14:12    수정: 2020/03/18 15:24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와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 금춘수 한화 부회장이 ‘제47회 상공의 날’에서 금탑 산업훈장을 수항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상공의 날 기념식을 대신해 훈·포장 수상자 전수행사를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47회 상공의 날' 기념 훈포장 전수식에서 금탑산업훈장 수상자에게 훈장을 달아주고 있다.

성윤모 장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우려가 커지고 기업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과거와 다른,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면서 기업과 국민 편에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어 “‘어려움의 한 가운데에는 항상 기회가 놓여있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상공인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올해 상공의 날 포상은 소재부품산업,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제조업혁신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인이 다수 수상했다.

수상기업 대부분이 전통산업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산업을 접목해 고용을 창출하고 매출 증대 성과를 거뒀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에코프로는 설비 국산화와 환경개선을, 상아프론테크는 기술혁신을, 한화는 방산·태양광사업 등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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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아랫줄 왼쪽 다섯 번째)이 18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7회 상공의 날' 기념 훈포장 전수식에서 수상자들에 훈포장을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국무총리표창 이상 정부포상 46점 가운데 72%인 33점을 중견·중소기업이 받았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과 박호석 SKC 미국법인 대표, 우영매 뉴화청국제여행사 대표 등 재외 상공인과 주한 외국상공인도 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상공의 날 기념식은 전년과 같이 상공인 주간행사를 통해 상공인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점을 고려해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취소하고 훈·포장 수상자에게 전달하는 포상행사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