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지자체·대학에서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빌린다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접수…기후변화 정책에 반영

디지털경제입력 :2020/03/17 16:11    수정: 2020/03/17 16:13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전국 지자체와 대학의 우수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반영한다고 17일 발혔다.

환경공단은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20년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대상은 전국 지자체와 대학교이며 가정, 공공, 폐기물, 농·축산, 수송(도로) 등 비산업 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기존 국고를 지원받아 수행 중인 사업은 원칙적으로 제외하지만 아이디어 반영 시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과 아이디어는 응모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 전경

환경공단은 4월 중 총 6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11월 시상한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300만 원의 상금과 환경부 장관상, 우수상 이하 수상작은 총 700만 원의 상금 및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온실가스 감축효과, 중장기적 추진 가능성, 지자체 적용가능성 등의 검토를 거쳐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심사는 온실가스 분야 시민단체 및 연구기관, 대학교수, 환경공단 소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제안 아이디어의 ▲창의성 ▲효과성 ▲지속성 ▲현실적용성 ▲범용성 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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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는 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및 아이디어 제안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공모전 전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국가적인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고조하고 비산업부문의 감축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