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가 미국의 팹리스 업체인 레드파인 시그널스의 커넥티비티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16일 실리콘랩스는 올해 2분기 중으로 레드파인 시그널스의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사업 부문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개발 센터, 특허 포트폴리오를 3억800만달러(약 3천767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리콘랩스는 이번 인수로 웨어러블과 히어러블, 보이스 어시스턴트 및 스마트 스피커 등의 오디오 제품을 위한 블루투스 클래식 지적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나아가 레드파인 시그널스의 기술을 통합해 와이파이6 반도체,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로드맵도 앞당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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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터틀 실리콘랩스 최고경영자는 "레드파인 시그널스의 초저전력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제품과 광범위한 지적자산 포트폴리오 인수는 실리콘랩스의 사물인터넷(IoT) 무선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 제품을 실리콘랩스의 전 세계 세일즈 및 유통망에 추가함으로써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디바이스로 신속한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고객들에게 스마트홈, 산업용 IoT, 상용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파이6(802.11ax)는 수천 개의 연결 기기들이 사용되는 IoT 환경에 필요한 요건(저전력, 상호운용성 등)들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최신 와이파이 표준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