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년차를 맞은 PC 게임 검은사막이 시즌제 서버로 신규 및 휴면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 접속률과 매출이 함께 반등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즌제 서버는 신규 및 휴면 이용자가 고레벨 이용자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캐릭터 육성 속도가 빠르고, 시즌 종료 후 일반 서버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PC 게임 검은사막에 시즌제로 운영되는 스프링 시즌 서버를 운영한다.
게임 출시 이후 처음 선보인 시즌제 서버는 일종의 성장 특화 서버로, 오는 18일에 열린다.
해당 서버는 기존 이용자와 신규 및 휴면 이용자의 캐릭터 레벨과 경험 차이를 단기간 극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시즌 서버 캐릭터는 가문당 하나씩만 육성할 수 있으며, 빈 캐릭터 슬록이 한 칸 이상 남아있어야 생성이 가능하다.
특히 시즌 전용 캐릭터는 일반 서버와 시즌 서버 모두 입장 가능하다. 다만 시즌 서버에 접속하면 경험치 증가 효과에 적용되는 최대 레벨 제한이 없어 폭풍 성장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시즌 전용 캐릭터를 생성하면 특별한 전용 장비를 획득해 착용할 수 있다. 다만, 일반 장비 착용에 제한이 있다.
시즌 캐릭터는 시즌 종료 이후에도 일반 서버에서 활동이 가능하다. 시즌 서버에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동: 카포티아 귀걸이나 동: 반지 중 하나를 선택해 얻을 수 있다.
시즌 서버는 기존 이용자들에게도 새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다른 캐릭터를 육성하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은 시즌 서버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의 시즌제 서버 추가는 기존 이용자 뿐 아니라 신규 및 휴면 이용자들이 환영할만한 소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시즌제 서버가 검은사막의 접속률 상승과 매출 반등을 이끌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앞서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에 신규 지역 오딜리타를 추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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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딜리타는 카마실비아에서 쫓겨난 아히브들이 벌이는 처절한 암투와 오딜리타의 비밀, 불사의 연금술사 카프라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역이다. 이용자는 새로운 모험을 즐기며 신규 의뢰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검은사막에 첫 시즌제 서버가 추가될 예정이다. 시즌제 서버가 운영되는 기간 동안 단기간 캐릭터 육성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규 및 휴면 이용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시즌제 서버가 출시 6년째를 맞은 검은사막의 재도약 발판이 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