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새 FPS '발로란트' 여름 시즌 출시한다

MOBA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FPS 시장 점령 시도

디지털경제입력 :2020/03/02 20:25

라이엇 게임즈는 전술 일인칭슈팅(FPS) 게임 ‘프로젝트A’의 정식 명칭을 ‘발로란트(VALORANT)’로 결정하고 정식 출시 시기를 여름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발로란트는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하며 초인적인 힘을 지닌 전 세계 다양한 전투 요원들이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세력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를 담았다. 세계관과 캐릭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지적재산권)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로 제작됐다.

게임 이용자는 세계 실제 지역 및 문화권에서 온 요원들 중에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기 고유 스킬을 활용해 전투에 나설 수 있다. 게임은 각각 5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두 팀이 공격과 방어로 나뉘어 총 24라운드의 총격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라이엇게임즈 FPS 신작 발로란트.

또한 이 게임은 명적인 총격전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캐릭터 별 스킬을 통해 기존 FPS 게임 대비 한 차원 높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위해 최고 수준의 기술들을 적용했다.

우선 128틱 전용 서버를 바탕으로 우수한 핑(ping) 환경을 구축해 전 세계의 플레이어들이 일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정확한 타격 판정을 구현하는 맞춤형 넷코드를 적용해 오직 실력으로만 승패가 결정되는 공정한 플레이 시스템을 마련했다.

FPS 장르의 최대 난제인 핵 방지 대책도 꼼꼼히 세웠다. 지형지물 투시 핵을 방지하기 위해 적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까지 플레이어의 위치를 생략하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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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모든 게임이 서버 권한으로 실행되는 만큼 특정 플레이어가 임의로 부정행위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라이엇 게임즈가 독자 개발한 감지 시스템 역시 부정행위를 엄격하게 차단, 감지 시 즉각적으로 패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의 애나 던런(Anna Donlon) 책임 프로듀서는 “발로란트는 정밀한 사격감, 박진감 넘치는 총격전, 전략적인 작전 수행 등 FPS 고유의 매력이 완벽하게 구현된 게임이다. 동시에 각 캐릭터마다 슈팅 플레이를 보완하는 독특한 스킬을 마련, 전략 플레이 요소를 가미하여 기존 장르 게임의 경험을 확장했다”며 “신작을 통해 전 세계 FPS 팬과 새롭게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