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댓, 카페24에 페타바이트급 스토리지 공급

컴퓨팅입력 :2020/02/27 14:27

스토리지 기업 인피니댓은 페타바이트급 스토리지 제품을 카페24에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피니댓은 한국 내 영업망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든티앤에스와 총판사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공동영업을 통해 전자상거래 기업인 ‘카페24’에 4페타바이트(PB) 규모의 신규 스토리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1PB는 약 100만 기가바이트(GB)로 일반적인 DVD영화(약 6GB)를 17만4천 편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인피니댓은 플래시보다 빠른 HDD 기반 스토리지를 강조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페24는 제품 이미지 저장 및 관리에 용이한 스토리지 제품을 필요로 했다. 온라인 제품 판매자의 제품 이미지가 고화질로 변하면서 저장 용량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계약 체결과 국내 주요 기업 담당자 면담을 위해 이달 초 방한한 인피니댓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영업 담당이사 니르 마릭은 “데이터 스토리지 베테랑인 모셰 야나이가 2011년 창업한 인피니댓은 2018년부터 가트너 스토리지 분야 리더군에 포함돼 단기간에 가장 빠르게 시장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이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은 성장세가 가장 큰 지역이며 그 중 한국이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한국 페타바이트급 스토리지 시장의 점유율이 뒤집히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인피니댓코리아 이창원 지사장은 “페타바이트 시대에 올플래시 스토리지보다 더 빠른 성능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기업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본사의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국내 총판사의 영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페타바이트 시대를 성공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든티앤에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009년에 설립되어 IT인프라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전문 기업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며 RPA솔루션 웍트로닉스와 마이크로데이터센터 E2D2의 사업화 성공을 통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솔루션 전문 기술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