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글로벌 기업과 AR 원격 회의 서비스 만든다

스페이셜·엔리얼·퀄컴과 파트너십 체결…AR 협업 솔루션, 연내 상용화 목표

방송/통신입력 :2020/02/27 09:32    수정: 2020/02/27 12:16

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증강현실(AR) 분야 기업 및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R 협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R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R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의 스타트업인 ‘스페이셜’과 AR 디바이스 전문 제조기업인 ‘엔리얼’, 칩셋 제조사인 ‘퀄컴’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 회사가 지닌 기술력과 서비스 등 장점을 결합해 이용자들이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AR 소통할 수 있는 원격 협업 솔루션을 연내 개발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3D 아바타로 구현된 상대방과 가상의 공간에서 원격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AR을 활용한 원격 미팅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페이셜은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엔리얼은 AR에 특화된 디바이스를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를 지원해 최적화된 AR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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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퀄컴은 스냅드래곤 칩셋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어디서나 가상공간에서 협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5G 네트워크는 3D 아바타를 통한 가상 현실에서의 원격 화상회의를 가능케 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확장 현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매개로 이용자의 일상을 변화시킬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