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 패스트푸드가 가장 높아

서비스업종은 이미용, 도소매업종은 종합소매점이 1위

유통입력 :2020/02/26 13:56

2018년 외식업종 가맹정 평균 매출액은 패스트푸드 업종이 4억8천9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업종과 도소매업종은 이미용 업종과 종합소매점이 각각 3억5천700만원과 11억9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9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가맹점 증가 추세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가운데 2019년에 25만개를 넘었고 가맹본부 수는 5천175개, 브랜드 수는 6천353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브랜드 가운데 59%가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았다. 2019년에 정보공개서를 새로 등록한 브랜드 중에서는 26%만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100개 이상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는 전체 6.2%인 반면에 전체 브랜드 가운데 63%가 가맹점 10개 미만이었다. 특히 외식 업종은 브랜드 당 가맹점 수가 25.6개로 가장 적고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맨 오른쪽)과 조용찬 SPC 상생협력실 상무(맨 왼쪽)가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상생노력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패스트푸드가 2018년 4억8천9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제과제빵(4억4천600만원), 피자(2억7천200만원), 치킨(2억3천500만원), 커피(2억3천1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매출액이 3억 이상인 외식브랜드는 총 771개로 전체의 38.3%였고 외식브랜드의 12%는 평균매출액이 1억원 미만이었다.

주요 외식업종 중에서는 패스트푸드 업종의 평균매출액 3억원 이상비율이 32.3%로 가장 높은 반면에 커피업종은 브랜드의 25% 이상이 평균매출액 1억원 미만이었다.

서비스업종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이미용이 3억5천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3억2천700만원), 세탁(8천600만원), 외국어(7천800만원), 교과(4천500만원) 순이었다.

평균매출액이 3억원 이상인 서비스업 브랜드는 총 123개로 24.9%였고 전체 서비스업 브랜드의 35%는 평균매출액이 1억원 미만이었다.

도소매업종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종합소매점·편의점이 5억원 이상인 반면, 농수산물 업종은 3억원 이하였다.

평균매출액이 3억원 이상인 도소매업 브랜드는 총 73개로 전체 브랜드의 과반 이상(50.3%)이며 전체 도소매업 브랜드의 19.3%는 평균매출액이 1억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브랜드 존속기간은 외식 업종이 6년 5개월에 그친 반면에 도소매 업종과 서비스업종은 각각 11년3개월과 8년이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종합소매점이 20년 4개월로 가장 길고 편의점이 11년6개월, 커피 6년 2개월, 피자 6년 10개월로 나타났다.

개·폐점률은 주요 업종 가운데 커피·교과 업종 개점률이 19%로 높았다. 교과업종은 폐점률도 16%로 높았다. 반면, 화장품 업종은 폐점률(16.8%)이 개점률(4.0%) 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