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제15대 원장이 24일 공식 취임했다.
박 원장은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무기재료공학과 재료공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원장은 독일 RWTH(아헨공대) 결정학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하고 KRISS에서 전략기술본부 전략팀장과 나노소재평가센터장을 거쳐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미래성장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KRISS 부원장과 산업측정본부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박 원장은 취임사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KRISS의 역할을 명확히 하자”며 “변화하는 산업생태계로의 과감한 투자와 집중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조직 내 화합을 강조하며 임기동안 ▲수월성 있는 연구소 ▲명확한 성과창출 ▲원칙과 신뢰 기반의 결정 등 세 가지에 집중해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 원장의 임기는 24일부터 3년이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제15대 원장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