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 도입

연내 추진 목표…中企 인증 획득도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0/02/19 11:27    수정: 2020/02/19 11:27

한국가스공사(채희봉 사장)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관세청, 6개 에너지 공기업(남동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한수원·중부발전)과 관세행정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수출입 규모가 큰 국내 에너지 공기업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제도 등 관세청의 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세행정 발전과 상호 협력관계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는 안전관리기준 등 일정 공인요건 충족 시 신속 통관 등 관세행정 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사진=가스공사)

가스공사는 간담회에 이어 관세청과 'AEO 공인 및 중소 수출기업 AEO 공인 획득 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관련기사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는 연내에 AEO 공인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협력사 등 중소 수출기업이 AEO 공인을 획득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관세청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바탕으로 AEO 공인, 수입세액 정산제 등 납세협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기업 경영의 안정성과 투명성 제고는 물론 성실한 납세문화 조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