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2019년 영업익 27억...전년比 68.1%↓

매출은 1.9% 줄어든 844억...해외 매출은 3배 상승

디지털경제입력 :2020/02/13 16:59    수정: 2020/02/13 16:59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는 13일 2019년 매출 844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 당기순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68.1%, 당기순이익은 56.9% 각각 하락한 수치다.

다만, 해외 매출이 2018년 48억에서 2019년 150억 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선데이토즈.

해외 매출의 급증은 지난해 10월 출시해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40위, 매출 60위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 안착한 ‘디즈니 팝 타운’의 실적과 광고 사업 호조 때문이다. 또한 하루 이용자 30여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기록하고 있는 ‘애니팡2’, ‘애니팡3’ 등 국내 주요 인기작들 역시 꾸준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하며 지난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애니팡2'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리마스터 버전 출시와 본 게임 외에 10여 종의 미니게임을 선보이며 대형 퍼즐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애니팡3', 시즌3를 개설한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은 올해에도 스테디셀러로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디즈니 팝 타운’를 필두로 한 해외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다양한 신작들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기사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은 ‘애니팡4’, ‘파워 퍼프 걸’,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더 어메이징 월드 오브 검볼’ 등 4종이다. 애니팡 IP 최신작,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1종, 글로벌 IP를 활용한 퍼즐 게임 2종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디즈니 팝 타운의 해외 시장 안착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다수의 신작이 더해질 올해는 게임 서비스와 광고 사업, 소셜 카지노 등 다각화된 수익으로 해외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