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 거래 플랫폼 헬로마켓(대표 이후국)이 자사 안전결제 서비스 '헬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2월 서비스를 개시한 헬로페이는 연평균 126%의 성장률을 보이며 출시 5년 만에 헬로페이(직거래 및 일반 결제 제외) 누적 결제액 545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누적 결제액은 약 400억원에 이른다.
헬로페이로 가장 많이 거래된 물품은 ▲신발가방잡화 ▲휴대폰태블릿 ▲여성의류 ▲남성의류 ▲뷰티 순으로 집계됐다.
헬로페이는 중고거래 안전을 위해 헬로마켓이 자체 개발한 결제 서비스다. 구매자는 중고거래 시 별도의 거래 수수료를 부담하고 100% 거래 안전을 보장받는다.
헬로마켓은 거래 안전을 위해 판매자가 거래 수수료를 내는 기존 에스크로 방식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물건을 가진 판매자 대부분이 수수료가 아까워 에스크로가 아닌 직거래나 우선 송금을 요구해 사실상 에스크로 이용이 거의 없었다.
실제 헬로페이 도입 전인 2014년 한해 동안 헬로마켓의 기존 에스크로 결제 매출은 약 70만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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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마켓은 헬로페이 고도화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하게 거래하는 비대면 중고거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헬로페이 기획과 디자인, 개발, 운영을 전담하는 '헬로페이그룹'을 신설했다. 구성원 절반 이상이 헬로페이 출시부터 함께한 인원으로 일반몰과 중고거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전문가들이다.
김란희 헬로페이그룹장은 "더 많은 사람이 헬로페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를 통해 이용 채널과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모두가 만나지 않고도 사기 걱정 없이 안전하게 중고거래를 즐길 수 있게 헬로페이를 안전결제 1등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