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전사업을 책임지는 CE(소비자가전) 부문 작년 4분기 실적이 QLED TV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CE 부문의 4분기 매출이 12조71억원, 영업이익 8천1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8%, 19% 증가한 수치다.
TV 사업은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QLED TV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고, 특히 75형 이상의 초대형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QLED 8K TV를 중심으로 초대형·라이프스타일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0년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전년 대비 TV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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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사업은 4분기에 비스포크 냉장고, 대형 건조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를 포함해 올 한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을 강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판매도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