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채를 돈이 아닌 수명으로 받는 무당이 있다면? 네이버시리즈에서 연재 중인 '신이 내린 탑스타'는 주인공이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해결해주며 해결에 대한 대가로 상대방의 수명을 획득하는 이색 현대판타지 웹소설이다.
주인공 강연우는 정계 유명 인사들도 두 손 들고 반기는 유명 무당 강연화의 아들이다. 어머니의 피를 물려받아 어릴 때부터 신기가 남달랐던 연우에게 연화는 늘 '넌 무당 아님 연예인이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해왔었다.
그 누구보다도 평범하게 사는 게 소원이라면 소원인 그는 어느 날, 위기에 빠진 꼬마를 구하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어쩐지 죽지 않고 살아있다. 그 이후 보이는 이상한 연우의 상태메시지는 바로 "당신의 남은 수명은 -28,470일입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할아버지의 머리 위에는 [수확 가능한 수명: +49일]이라는 문구가 보이고, 죽었어야 할 몸이 살아났으니 이제 그가 해야 할 일은 수명을 획득하는 것. 그렇게 연우는 대한민국의 큰손 한수안의 손자를 살리고 한수안의 부탁까지 들어주며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권성현의 은인까지 된다. 그렇게 강연우는 연예계에 발을 들이며 자신의 제2의 인생을 살기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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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싸움의 고수들을 '먼치킨(굉장히 강한 캐릭터를 지칭하는 용어)'이라 불렀다면 '신이 내린 탑스타'의 먼치킨 캐릭터는 주인공이 너무 강해 전개가 시시하다거나 재미없다는 편견을 깬다. 한이 서린 영혼을 달래주고 그들과의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흥미진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는 강연우의 모습은 그냥 강하기만 한 캐릭터가 아니다. 운명에 순응한다고 수동적이기만 한 것도 아니다. 자신이 진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이를 찾아내며 누구보다도 거부했던 연예인으로서의 자신을 만들어나가게 된다.
'신이 내린 탑스타'는 무속신앙과 연예계를 결합한 신선한 소재로 2019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우수상을 거머쥔 작품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