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 기업 맥아피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영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회사는 새 CEO로 피터 리브 전 BMC소프트웨어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 임기는 다음달 3일부터다.
맥아피는 16일(미국시간)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피터 리브는 BMC소프트웨어와 폴리콤에서 사장을 역임하고, NCR 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최근까지는 박스와 프루프포인트 이사회 소속으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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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디넷은 지난해 7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맥아피가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번 CEO 교체는 IPO 계획이 급속히 추진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당 보도에서 맥아피가 IPO를 통해 최소 10억 달러(약 1조 1천586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 영은 사임 이후 TPG캐피탈 선임 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