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의 네웹소설] 100년 전 전설의 무인이 깨어났다 ‘화산귀환’

유명 문파 '화산파'를 일으키기 위한 먼치킨 주인공의 대활약극

인터넷입력 :2020/01/15 09:00

따끔한 통증에 정신이 들고 눈을 떠보니 낯선 세상 한가운데 쓰러져있는 당신. 몸을 일으키는데 이상하게 가볍다.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여기가 어딘지 물어보니 당신을 미친 사람 취급하고, 그러다 12시 정오를 알리는 빌딩 전광판의 알람에 고개를 돌린다. '2120년 1월 15일…?!' 시간은 100년이 훌쩍 지나 있었고 빌딩에 비친 내 모습은 쭈그렁 노인이 아닌 앳된 청년의 모습이다. 시간은 100년이 흐르고 당신은 수십 년이나 젊어진 것. 자,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위 이야기의 주인공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웹소설 '화산귀환'의 주인공 '청명(靑明)'의 이야기다. '매화검존(梅花劍尊)',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로 불리는 전설적인 무인(武人)이자 화산파의 13대 제자인 '청명'은 세상을 어지럽힌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명줄을 끊고 자신도 이내 숨을 거둔다. 그러나 눈을 뜨니 시간은 100년이나 흘렀고 80세에 가까운 노인이었던 그는 수십 년이나 젊어진 청년이 됐다.

중원무림 결사대가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천마의 목을 벴던 '대산혈사(大山血事)'가 있은 지 100년, 그 사이 구파일방 중 한 곳이었던 '화산파'는 망한 지 오래였다. 자신을 무인으로 성장하게 해줬던 화산파가 망한 것을 가만히 볼 수 없었던 '청명'은 화산파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화산파에 막내로 입문한다.

화산귀환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자신의 고향이었던 화산으로 돌아가는 '청명'의 모습에서 그의 고집과 화산파에 대한 애정을 읽을 수 있다.

형제들과 스승들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청명'의 힘으로 화산파는 서서히 부활하기 시작한다.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비고를 찾아 경제적인 독립을 이뤄내고 자신이 가진 온갖 비문과 무공을 화산파 제자들에게 전수해주며 그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이어 2년마다 열리는 비무대회에서 우승하며 그들의 내적 성장과 외적 성장도 함께 이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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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귀환'은 화산파와 청명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일련의 사건으로 보여주며 과거 자신의 행동이 미래의 자신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몸소 전해주는 작품이다. 100년 전, 전설의 무인이었던 만큼 엄청난 능력자인 주인공과 시원시원한 문체, 논스톱 스토리 전개로 독자들에게 짜릿한 사이다를 힘껏 투척한다.

먼치킨(매우 센 캐릭터) 주인공의 문파육성기로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산귀환'은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1천600만을 기록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