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 '후바 2.0' 업데이트

스마트 운영관리·통합관리 모니터링으로 관리자 편의성 강화

컴퓨팅입력 :2020/01/03 13:09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 '후바'를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3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최근 가상화폐 중심에서 분산원장을 이용해 투명성, 신뢰성, 보안성을 높이는 기술로 인식이 개선돼 도입 검토가 활발해지고 있다. 오픈소스 플랫폼인 블록체인 시스템은 누구에게나 개방됐지만, 기업에서는 소규모 개념 증명부터 시작해 파일럿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해 올인원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 '후바(huba)'를 출시했다. 기업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물리 인프라 위에 가상화 기술과 하이퍼레저 패브릭과 같은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블록체인 환경을 구성하고,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연동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후바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를 기반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통합해 인프라와 프레임워크,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즉각적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도입 검증이 가능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 선택 구성 및 기업 정책에 따른 간편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가능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후바를 도입하면 설치형 블록체인 도입 시 전문 인력의 부재 및 시간, 비용적인 단점과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의 데이터 보안, 단일 사업자 종속성 및 운영·관리 편의성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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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바 2.0은 스마트 운영관리 도구를 통한 효율성과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진화에 맞춰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향후에도 단계별 개발 로드맵을 통해 기업용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 기반의 블록체인 통합, 통합관리 모니터링 기능 강화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는 이관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 사업본부 본부장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때는 정책, 기술 및 관리 관점이 모두 고려돼야 하며, 개발자와 운영자의 편리성이 중요하다"며 "후바를 도입하면 인프라, 플랫폼 문제 해결은 물론 관리 포인트 일원화를 통한 효율적인 모니터링과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